광교이색데이트1 탱고가 즐거운 이유, 우리 몸은 '놀이'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산책길, 새로 단장한 놀이터에서 발길이 멈췄습니다.그곳엔 어릴 적 제가 '방방'이라 부르며 뛰어놀던 트램펄린이 있었죠. (수원 토박이인 제게는 역시 '방방'이라는 이름이 가장 정겹습니다.) 잠시 몸을 실어 몇 번 굴러보았습니다.그리고 다시 땅에 발을 내디뎠을 때, 잊고 있던 전율이 찾아왔습니다.어린 시절,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신명 나게 놀았던 그때의 그 기분이었습니다.문득 깨달았습니다.우리가 그때 그토록 행복했던 건,어떤 도구도 없이 오직 우리 '몸' 그 자체를 극단적으로 활용해 놀았기 때문이라는 것을요. 그 생동감은 자연스럽게 제가 사랑하는 '탱고'로 이어졌습니다.사람들이 왜 그토록 탱고에 매료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.그것은 단순히 '춤'이라는 장르에 빠진 것이 아니라, 온몸의 근육.. 2026. 2. 21. 이전 1 다음